'탁구 레전드' 현정화·김택수가 보는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
출처:연합뉴스|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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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는 게 유승민 회장의 약점이 아닌 최대 강점이었습니다. 열정과 패기로 선한 영향을 끼치며 대한체육회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확신합니다."

‘탁구 레전드‘인 현정화(56) 한국마사회 감독과 김택수(55)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은 역대 최연소로 제42대 대한체육회 수장으로 뽑힌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양영자와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냈고, 19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때 여자단식 우승 쾌거를 이뤘던 왕년의 ‘탁구여왕‘이다.

또 김택수 총감독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는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의 남자팀 코치로 금메달 사냥을 이끌었다.



둘 다 유승민 당선인이 작년까지 대한탁구협회장으로 활동할 때 행정가로 변신한 그를 가까이서 지켜봤다.

현정화 감독은 유승민 캠프의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해 지지를 호소했고, 김택수 총감독은 선거 운동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측면에서 지원했다.



투표권을 가진 2천여명의 선거인단에 일일이 전화하느라 목이 쉰 현 감독은 유 당선인을 두고 "어떤 분은 나이가 적은 게 약점이라고 했지만, 오히려 젊음 자체가 유 회장의 강점이었다"면서 "전국을 돌며 발로 뛴 것도 젊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 당선인은 체육회장 선거 운동 기간 하루 평균 25㎞씩 걸어 다니는 발품을 팔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열정을 보였다.

유 당선인이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입후보해 발로 뛰며 예상을 깨고 당선 기적을 일궈냈던 것과 다르지 않다.

현 감독은 유 당선인이 3개월 넘게 대한체육회 가맹 68개 전 종목을 직접 체험한 걸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유 당선인은 전 종목을 체험하며 선수·지도자와 만나 고충을 들었다.

현 감독은 "전 종목 체험은 유 회장이 젊고 소통하려는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저라면 하라고 해도 못 했을 것"이라며 유 당선인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이어 "유 회장은 선수 시절이나 탁구협회장 때 엄청난 에너지로 목표한 걸 이뤄내는 집념이 있었다"면서 "체육회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택수 총감독도 유 당선인이 3선을 노리던 이기흥(70) 회장을 꺾는 대이변을 일으키고 ‘스포츠 대통령‘에 당선된 원동력을 묻는 말에 "유승민 후보 자체가 최고의 경쟁력이었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김 총감독은 "유 회장이 선수로 최고 자리에 올랐고, 지도자와 행정가로서 성과를 내 자질을 검증받았다"면서 "가장 훌륭한 후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거 공약은 유 회장이 직접 전국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만든 것"이라면서 "선수·지도자로 체험을 바탕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갔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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