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기대주' 강보라,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첫 도전서 동메달
출처:스포티비뉴스|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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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태권도 경량급의 기대주 강보라(22, 영천시청)가 월드 그랑프리에 처음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강보라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첫날 여자 49㎏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파니팍 웡파타나낏(태국)을 만난 강보라는 역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처음 출전한 월드 그랑프리에서 값진 메달을 거머쥐었다.

강보라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파니팍은 튀르키예(터키) 메르베 딘첼을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였던 장준(한국체대), 심재영(춘천시청), 이아름(고양시청)도 출전했지만 모두 초반에 탈락했다.

남자 58㎏급 장준은 8강에서 개최국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트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라베트는 이 체급 정상에 올랐다.

여자 49㎏급 심재영은 첫 경기에서 주파라다 키스칼트(독일)에게 1-2로 패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2024년 8월 7일부터 10일까지 파리 샹젤리제의 건축물인 그랑팔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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