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레일라 페르난데스, US오픈 준결승 진출
출처:중앙일보|2021-09-08
인쇄
19세 소녀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73위)가 US오픈에서 돌풍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 준결승에 진출했다.


페르난데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7·우크라이나·5위)를 세트 스코어 2-1(6-3, 3-6, 7-6)로 이겼다.

2시간 24분이나 걸린 접전이었다. 스비톨리나는 8개의 서브 에이스를 넣으면서 페르난데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빠른 발로 코트 곳곳을 누비면서 스비톨리나의 노련한 서브를 받아냈다. 각각 1세트씩 나눠가진 3세트가 하이라이트였다. 타이브레이크에서 페르난데스는 7-5로 이겼다.

페르난데스의 돌풍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2019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프로 무대 경험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올 시즌 초 몬테레이오픈에서 투어 대회 우승을 처음 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톱 선수들을 꺾으면서 계속 강해졌다. 32강전에서는 오사카 나오미, 16강전에서는 안젤리크 케르버를 이겼다. 둘 다 전 세계 1위다.

페르난데스는 5세에 테니스 처음 시작했는데, 몇 시간 동안 지하실 벽에 공을 치는 훈련도 아주 재미있게 했다고 한다. 그는 "테니스는 정말 아름다운 스포츠다. 테니스 코트에선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경기하는데 무언가를 창조하는 방식이 나를 매료시켰다"고 했다.

그러나 7세에 좌절을 겪었다. 전문 기관 테스트 결과 왼손잡이였던 그는 포핸드 기술이 부족했고, 체력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브 넣는 것도 어렵다고 했다. 그때 아버지 호르헤가 공부해 페르난데스의 훈련 계획을 세우고 페르난데스를 가르쳤다.

그의 올해 꿈은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것이었다. 그는 "10위는 올라야 하는 아주 큰 산이다. 하지만 나는 항상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 축구
  • 야구
  • 농구
결국 맨시티와 이별한다...한때 '월클 DF' 밀란행 유력→즐라탄도 확인
결국 맨시티와 이별한다...한때 '월클 DF' 밀란행 유력→즐라탄도 확인
카일 워커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AC밀란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밀란의 단장 즐라탄은 "워커는 최...
'강등 인천보다 아래' 공격 효율 꼴찌 굴욕 전북, 그런데 '닥공 부활'이라니…대체 무슨 생각일까
'강등 인천보다 아래' 공격 효율 꼴찌 굴욕 전북, 그런데 '닥공 부활'이라니…대체 무슨 생각일까
거스 포옛 감독이 선언한 전북의 닥공 부활은 과연 이뤄질까.현재까지 스쿼드로 보면 가능성은 반반이다. FC서울로 이적한 문선민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 공격 자원 대부분을 지켰다. 하...
허정무 후보 "독단과 불투명의 극한! 정몽규 중징계 미루지 마라"
허정무 후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이 취소된 가운데, 허정무 후보가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정몽규 현 회장의 중징계 요구를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4일 오후 축...
박규리, 팬들 설레게 하는 한 마디 "좋은 소식 들릴거야"
카라 박규리, 팬들 설레게 하는 한 마디
카라 박규리가 화려한 미모를 자랑했다.지난 18일 박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소식 들릴거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규리는 즉석 포토 스튜디...
신수지, 딱 붙는 원피스에 완벽 S라인 자태…엄마 옆에서는 귀요미 딸
신수지, 딱 붙는 원피스에 완벽 S라인 자태…엄마 옆에서는 귀요미 딸
신수지가 엄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지난 18일 신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아침 8시 35분 '엄마를 부탁해'"라며 "엄마와 함께한 따뜻하고 유익했던 시간. MB...
맹승지, 수영복이 작아보이는 묵직한 볼륨감…살짝 숙여 더 아찔하게
맹승지, 수영복이 작아보이는 묵직한 볼륨감…살짝 숙여 더 아찔하게
맹승지가 아찔한 수영복 자태를 완성했다.지난 18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수영복 브랜드를 태그하며 "165/55/28"이라는 정보를 적었다.사진 속 맹승지는 해당 브랜드...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