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찬성 밑그림 “오르테가전 판정승이 계획”
출처:데일리안|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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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을 앞둔 ‘코리안 좀비’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이 오르테가전 승리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정찬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80’ 화상 미디어 데이에서 "개인적인 감정은 생각하지 않겠다. 세계 랭킹 2위 선수와 만나게 됐다는 것에 기대할 뿐이다. 준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정찬성은 오는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서 페더급의 강자 브라이언 오르테가(29)와 맞붙는다.

이날 해외 취재진들은 정찬성에게 오르테가와의 악연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특히 오르테가는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8’ 대회에 게스트로 등장, 정찬성의 소속사 대표인 가수 박재범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찬성은 “인간으로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감정을 갖고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합을 망치고 싶지 않다. 오로지 실력만 놓고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찬성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이유는 다름 아닌 타이틀 도전권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정찬성은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이 경기의 승자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주겠다고 말했다. 굳이 그 인터뷰가 아니더라도 이 경기 승자 외에 도전할 사람이 없다"고 했다.

다시 경기에 대해 집중한 정찬성은 승리 방식에 대해 판정승을 언급했다. 그는 "오르테가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KO를 당하지 않았다. 깨고 싶거나 그렇지는 않다. 내 계획은 판정으로 이기는 것"이라며 "오르테가 역시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한 상황에서 나와 붙게 될 것이다. 세지면 세졌지 약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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