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베이징궈안)가 이탈리아세리에A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이 라치오와 김민재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라 라치오 시아모 노이‘에 따르면 라치오가 김민재 영입에 한발 다가섰다. 라치오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최대 1,500만 유로(약 210억 원)까지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베이징이 김민재 이적료로 1,5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양 구단 간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더불어 라치오는 김민재와 온라인 미팅까지 마친 상태다.

변수는 토트넘홋스퍼다. 토트넘은 꾸준히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손흥민 역시 김민재를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의 강력한 추천이 뒷받침 돼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속도를 올릴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에 김민재를 강력 추천했다는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라치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4위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김민재가 라치오행을 확정 지을 시 모든 축구선수들이 꿈 꾸는 UCL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