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현재 크로아티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전 결과는 1무 2패였다. 불가리아-크로아티아-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받아든 결과다. 긍정적이었던 건 신태용호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유럽 팀은 불가리아·크로아티아전에선 많은 실점을 하며 무너졌지만,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먼저 세 골을 내주고도 세 골을 따라잡는 저력을 선보이며 3-3으로 비겼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겐 큰 자신감으로 남을 90분이었다.

인도네시아 축구 전문 매체 <볼라롭>은 신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을 호평했다. <볼라롭>은 “신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쓰고 있다”라면서 “U-19 대표팀은 세 경기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긍정적 발전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라고 팀의 경기력이 점차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볼라롭>은 “세 번의 연습 경기를 치렀지만, U-19 대표팀 트레이닝 캠프는 크로아티아에서 지속될 것이다. 팀은 카타르 U-19 대표팀·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U-19 대표팀·디나모 자그레브 U-19 대표팀 등과 또 다른 연습 경기를 진행할 참이다”라고 인도네시아의 유럽 캠프는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과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2021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기록하는 걸 목표로 달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