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몸 일부가 죽었다” 농구 황제의 눈물
- 출처:동아일보|2020-02-26
- 인쇄
“내 몸의 일부가 죽은 것 같습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이 4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사진)를 추모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조던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브라이언트의 추모식에서 후배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달 26일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13세 딸 지아나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 추모식 장소는 고인의 유일한 소속팀이었던 LA 레이커스의 안방이었고, 날짜는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24번과 역시 농구 선수였던 딸 지아나의 등번호 2번이 모두 들어간 2월 24일로 정해졌다.
2만여 명이 모인 추모 행사에는 NBA 애덤 실버 커미셔너와 카림 압둘 자바, 매직 존슨, 샤킬 오닐 등 NBA의 전설은 물론이고 현역 스타들인 스테픈 커리,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 등이 참석했다. 비욘세, 얼리샤 키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연예인들의 추모 공연도 진행됐다. 조던은 선수 시절 3만2292득점(역대 5위)을, 브라이언트는 3만3643득점(역대 4위)을 기록했다. 두 스타는 통산 8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브라이언트는 2003년 3월 당시 워싱턴 소속이던 조던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55점을 넣기도 했다.
조던은 “사람들은 늘 나와 브라이언트를 농구 선수로 비교했지만 우리는 비즈니스, 가족, 삶 등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하고 감정을 나눴다. 브라이언트는 밤에도, 새벽에도 전화나 문자로 포스트업(골대를 등진 채 수비를 상대하거나 공격하는 동작)이나 스텝 등을 물으며 최고의 농구 선수가 되려고 노력했다. 나는 그런 열정을 알고 브라이언트에게 큰형이 돼 주고 싶었다”며 가슴 아파했다.
추모사를 읽는 내내 눈물을 흘리던 조던은 “또 ‘조던이 우는’ 사진이 나오게 됐다. 다 브라이언트 때문”이라며 잠시 분위기를 바꾸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 말에 브라이언트의 아내 바네사 브라이언트는 잠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바네사는 “신께서 브라이언트와 지아나를 이 세상에 따로 남겨 놓으실 수 없어 함께 하늘나라로 데려가신 것 같다. 코비, (그곳에서) 우리 지아나를 잘 보살펴 줘요”라며 남편을 떠나보냈다.
- 최신 이슈
- 'NBA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고공행진…포틀랜드에 낙승|2025-01-27
- '여자농구 전설' 김정은 "남편 내조 덕분에 버텼다…은퇴는 아직"|2025-01-27
- ‘3점슛 성공률 56.3%’ 마요르카 박지현의 순조로운 스페인 적응기…4번째 경기서 9P 3R 1A|2025-01-26
- '만21세' 이해란, 삼성생명 '신 에이스' 등극|2025-01-26
- [NBA] “내 득점이 적더라도 이겨야 한다” AD가 그리는 르브론 은퇴 후 레이커스|2025-01-25
- 축구
- 야구
- 기타
- '얍삽하네' 토트넘, '양민혁 데뷔전' 느긋한 이유 있었다... "EPL 경험자+19세 즉시 전력감 윙어 영입 움직임"
- 토트넘이 새로운 윙어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영국 매체 'TBR 풋볼'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사우스햄튼 소속 19세 타일러 디블링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
- "신태용 감독님 감사합니다" 인니 팬 수백 명 몰렸다! 와중에 끝까지 예의 없는 축구협회... "작별 선물도 없었다"
- 신태용(55) 감독과 작별에 인도네시아 팬들은 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떠나기 직전까지도 수백 명의 지지자가 그를 따라다닐 정도였다.인도네시아 매체 '볼라...
- '쏘니 나 괜히 온 것 같아!' 40경기 3골 공격수, 커리어 완전히 망가졌다...방출 통보 후 MLS 이적 가능성
- 아무래도 괜히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듯하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독일 국가대표 출신 토트넘 공격수 베르너가 이번 겨울 이...
- "위아래 다 벗고 만삭 누드를?"..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SNS에 파격 노출
- 영국의 배우 겸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파격 누드 사진을 공개했다.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9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현재 2...
- ‘야구여신’ 박지영, 아나운서 퇴사 후 근황…파격 비키니
-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박지영이 파격 비키니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박지영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
- 제니 31일 ‘러브 행오버’ 선공개…3월 7일 솔로 컴백
- 제니 31일 ‘러브 행오버’ 선공개…3월 7일 솔로 컴백블랙핑크 제니(JENNIE)가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을 선공개한다.지난 26일 제니는 공식 홈페이지(j...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508 奶芙乔乔
- [XiuRen] No.9632 林星阑
- VfL 볼프스부르크 2:2 홀슈타인 킬
- [XiuRen] Vol.553 모델 Jessie
- [XiuRen] Vol.976 모델 Dai Dai De Rui BB
- TSG 1899 호펜하임 2:3 토트넘 홋스퍼 FC
- [XiuRen] Vol.981 모델 Zhi En
- [XiuRen] Vol.1197 모델 Ling Xi Er
- 승천할 듯 치솟은 엉덩이…관능적 뒤태 ‘눈길’
- 이강인 '이럴 수가' 전반 뛰고 '칼교체'…PSG, 맨시티에 0-2→4-2 짜릿 역전승! 16강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