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일본 꺾고 '아시안컵 43년 숙원' 풀까
- 출처:머니S|2019-01-28
- 인쇄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란이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거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팀에게 2점차 이상 완승을 거둔 이란은 4경기 동안 12득점 0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완벽함을 선보이며 43년 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일본과 2019 UAE 아시안컵 준결승을 치른다. 만약 이란이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1976년 이후 4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세계적인 강팀들을 상대로도 좀처럼 점수를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은 이란의 최대 강점이다. 알렉스 퍼거슨의 곁에서 잔뼈가 굵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 이란에 부임 후 포백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두 줄 수비를 이식하면서 이란 역사상 첫 월드컵 2회 연속 진출을 이끌었다.
이란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상대로 각각 1실점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당시 이란은 모로코에게 승리를 거두며 1승 1무 1패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16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월드컵에서도 경쟁력을 보인 이란의 수비력은 아시아 무대에서는 ‘철벽’ 그 자체다. 8강에서 이란을 상대한 중국은 단 5개의 슈팅에 그치며 0-3 완패를 당했다. 한국도 지난 10년간 이란의 질식 수비를 상대로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며 4무 5패로 철저하게 밀렸다.
여기에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이란의 공격 완성도도 상당하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주전 선수들의 연계는 정교해졌으며 역습을 진행하는 속도도 빠르다. 현재 4골을 넣고 있는 이란의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은 언제든지 상대방의 뒷 공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반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일본은 이번 대회 들어서 ‘실리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토너먼트 무대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로 모두 1-0 승리를 따냈다. 이전과 달리 그간 일본 축구의 상징과도 같았던 ‘점유율’에 집착하기 보다는 더 효율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일본의 공격력은 썩 매끄럽지 못했다. 오만과 베트남을 상대로는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이전과 별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못한다면 일본의 빈약한 공격이 이란의 수비를 뚫어내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상대전적으로는 일본이 뒤처진다. 일본은 이란을 상대로 통산 5승 6무 7패를 거두고 있다. 다만, 1990년대 이후로는 3승 3무 3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5년 10월 평가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만, 아시안컵에서 만큼은 일본이 이란을 상대로 앞섰다. 일본은 1988년(일본 기준 0-0), 1992년(1-0), 2004년(0-0) 모두 조별리그에서 이란을 상대해 1승 2무를 거뒀다.
한편, 아시아 지역 최고 피파랭킹(29위) 순위와 더불어 뛰어난 경기력으로 아시아 최강국으로 우뚝 선 이란은 오랫동안 아시안컵 정상과 인연이 없었다. 197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43년 동안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이라크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 최신 이슈
- 토트넘과 계약 연장 손흥민 입지 흔든다…포스테코글루, PSG 방출 예정 공격수에 주전 제안-개인 조건 합의|2025-01-09
- '의식 없어 산소호흡기' 벤탄쿠르, 또또 의식 잃고 기절...손흥민도 "너와 함께 한다" 쾌유 기원, 다행히 회복|2025-01-09
- [공식] '이경규 사위' 김영찬, FC안양 재계약...우승 함께해 영광, 올해도 팀에 도움되는 선수로!"|2025-01-09
- 드디어 밝혀진 협회 선거위→허정무 후보의 일갈 “정몽규 호위무사로만 구성”|2025-01-09
- 이강인 초대박! "아스널 간다! 선임대→여름이적 급물살"…16호 프리미어리거 보인다|2025-01-09
- 야구
- 농구
- 기타
- 미 매체, 김하성 애틀랜타와 5년 6000만달러 계약전망…승리기여도(WAR) 2위
-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는 김하성(30)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5년 6000만달러에 계약할 것이라는 미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김하성의 승리기...
- "미사일 같다" 한국 국대도 넋놓고 봤던 요미우리 마무리, 일본 최고 직구 설문에서 당당히 1위
-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다이세이가 일본 프로야구 현역 선수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선정됐다. 다이세이는 지난해 열린 WBSC(세...
- '보장 1억도 안 되다니' 하주석의 눈물 시작에 불과하다?…FA 미계약자들 역대급 한파 예고
- 무모한 FA 신청의 결말은 참담했다. FA 내야수 하주석(31)이 끝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에 남았다. 보장액이 1억원도 안 되는 초염가 계약이었다.한화는 ...
- 브브걸 유나 “응어리가 풀렸다, 새로운 시작”
- 브브걸 유나가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그룹 브브걸(BBGIRLS, 민영·은지·유나)은 9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싱글 ‘LOVE 2(러브 투)’ 유나의 콘셉트 포토...
- (여자)아이들 민니, 너무 아슬아슬해…금발+레드립 환상적
- (여자)아이들 민니가 아찔한 매력을 드러냈다.민니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공개곡 ‘Blind Eyes Red’ 가사 일부를 남기며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해당 사진은 민...
- 황미나, 두바이 여신이네…건강미 넘치는 S라인
- 기상캐스터 출신 연기자 황미나가 여신 자태를 뽐냈다.황미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바이 여행 사진을 올리며 “작년 9월은 체감 온도 50도였는데 지금은 들이마시는 공기마...
- 스포츠
- 연예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XiuRen Vol.9628 Candy糖糖
- AC밀란, 인터 밀란 꺾고 8번째 슈퍼컵 ‘우승’…93분 극장골로 대역전극
- [XIUREN] NO.9379 软软酱
- 리버풀 2:2 맨유
- [XIUREN] NO.9383 Erika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