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6, PSG)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이 논란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팀에 녹아들어 적응을 마쳤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스페인 무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흘러나왔고, 그중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여기에 스페인의 ‘엘 문도‘는 지난 11일 "네이마르측과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총 5차례 만나 네이마르의 복귀를 의논했다"면서 "네이마르의 에이전트인 네이마르의 부친은 자신의 아들이 PSG와 계약한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했고, 네이마르 역시 팀을 떠났던 것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는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네이마르가 바르사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바르셀로나의 대변인 조셉 비베스는 15일 기자회견에서 "옳지 않은 이야기다. 우리는 (네이마르측과)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면서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현재는 PSG 소속이다. 그 외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바르셀로나는 다른 클럽과 계약 중인 선수에 대해 절대로 언급하지 않는다. 네이마르는 그들 중 하나다. 그는 PSG 선수일 뿐이고 우리는 현재 바르셀로나에 소속된 훌륭한 선수들만 신경 쓴다"고 주장하며 네이마르와의 접촉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