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지명권만 날렸다' 2년차에도 여전히 실종... 실패가 된 미네소타의 도박
- 출처:점프볼|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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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햄의 부진에 미네소타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2024 NBA 드래프트는 역사상 최악의 흉작이라는 평이 자자했다. 황금 드래프트라고 평가받은 2023 NBA 드래프트와 달리 팀의 코어가 될 유망주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왔다. 심지어 3%의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애틀랜타 호크스도 기쁨보다 아쉬움을 보일 정도였다.
1년이 지난 지금, 2024 NBA 드래프트는 생각보다 괜찮아 보인다. 1순위부터 4순위까지 선수들은 모두 팀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그 외에도 도노반 클링언, 잭 이디, 마타스 부젤리스, 칼렐 웨어 등 쏠쏠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반면 웃지 못하는 팀도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전체 8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다. 당시 미네소타는 전체 27순위 지명권이 있었으나, 27순위로는 약점을 메울 수 없었다. 은퇴를 앞둔 베테랑 마이크 콘리의 백업 포인트가드가 절실했기 때문에 8순위 지명권을 가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대가는 무려 2031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030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스왑 권리였다. 폴 조지 트레이드로 역대급 전력을 구축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사례만 봐도 먼 미래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딜링햄은 괜찮은 평가를 받은 가드 유망주였다. 켄터키 대학 출신으로 185cm의 작은 신장과 74kg으로 체중이 매우 낮은 편이라 NBA에서는 몸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신 3점슛을 포함한 득점력은 준수했고, 시야와 패스 센스도 갖췄다는 평이었다. 미네소타는 이런 딜링햄을 장기적인 콘리의 대체자로 선택했다.
하지만 현시점 미네소타의 투자는 대실패다. 딜링햄은 신인 시즌에 평균 4.5점 2어시스트에 그쳤고, 2년차 시즌인 이번 시즌에는 평균 3.9점 1.9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사실상 백업 포인트가드도 아닌, 가비지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출전 시간도 평균 10분 정도다.
대학 시절부터 우려했던 신체 조건의 한계가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신장이 작고 몸도 얇기 때문에 수비에서 자동문 수준이고, 공격에서도 골밑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기인 3점슛은 시도할 기회조차 없다.
냉정히 아무런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 딜링햄은 출전 시간은 커녕, NBA 무대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해도 무방하다.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는 무모한 시도를 했고, 역시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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