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공기에는 깊은 울림이 담겨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빛나는 긴 흑발은 부드러운 결을 드리우고, 거울에 비친 모습에는 왠지 모를 여운이 감돈다. 고요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눈길은 자신을 향해 자연스럽게 머문다. 카메라 플래시는 쏟아지는 빛 무리로 공간을 채우며, 느릿하게 퍼지는 온기는 달콤한 기분을 남겼다.

걸그룹 캣츠아이 소피아가 직접 남긴 셀카 한 컷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소피아는 하얀 리본 장식의 비키니 톱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흰색 미니스커트로 깔끔하면서도 과감한 계절의 변주를 선보였다. 차분한 가을, 실내의 따뜻한 조명에 어우러져 그녀의 빛나는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긴 머리가 인상적이다. 카메라 플래시에 가려진 시선 너머로,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유려한 포즈가 화면 너머로 생생히 전해진다. 이 모든 요소들은 공간의 몽환적인 무드와 어우러져 어딘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다가온다.

소피아는 “it’s just like honey”라고 직접 남긴 기분 짙은 문장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감성을 전했다. 매끄러운 선과 여운 있는 빛,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가 만들어 낸 기류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잔상을 남긴다.

팬들 역시 그녀의 변신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연이어 감탄을 전했다. “미모가 돋보인다”, “이런 분위기도 소화하다니 대단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독특하면서도 트렌디한 패션 선택 역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전과 달리 소피아는 겨울로 향하는 늦가을 밤, 약간은 쓸쓸하지만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내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소피아가 선사한 반짝임 가득한 순간은 다가올 활동에 대한 기대 역시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