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2억’ 다저스가 생각없이 투자했을까, 김혜성 타격폼 수정에 믿음 있다…다만 시간이 문제일 뿐
- 출처:OSEN|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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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행 전망을 극복하고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을까. 남은 시범경기에서 타격에서 반등을 보여줘야 한다.
김혜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5경기에 출장해 12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8푼3리다. 수비와 주루에서 인정을 받고 있지만, 타격에서 고전 중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의 한가지 물음표가 있다면 타격이다. 타격 조정을 하고 있다. 여기에 더 쉽게 적응하고 계속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는 스윙 변화를 노력하고 있다. 지금 자리를 얻기 위해 경쟁하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미국 매체들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며 타격폼 조정에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전망했다.
김혜성은 지난 1월초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약 182억원),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1억원) 계약으로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한 후 지난해 주전 2루수로 뛴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시켰다.
그렇다고 김혜성의 주전 2루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럭스가 떠났지만 다저스 내야진에는 2루가 가능한 선수들이 많다. 토미 에드먼,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등은 유틸리티가 가능하다.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했다. 지난해 127경기 타율 3할2푼6리(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841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저스와 계약한 후에 타격폼 수정에 들어갔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 “상체와 하체 다 바꾸고 있다. 팀에서 분석해주셔서 바꾸고 있다. 빠른 볼 공략, 장타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좋은 스윙을 하기 위한 수정이다. 야구라는 게 확률 스포츠다 보니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스윙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타격폼으로는 빅리그 투수를 상대하기 어렵다고 본 것. 다저스는 "김혜성이 KBO에서 뛸 때 타격 영상을 거의 갖고 있다"고 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에 타격폼을 촬영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이 있다. 내가 야구하면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분석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정확히 나왔다. 바꾸고 있는 단계라 많이 불편하고, 어색한 것이 있어서 빨리 연습해서 적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애런 베이츠 타격코치는 "김혜성은 한국에서 훌륭한 요소를 갖추고 왔기 때문에, 약간 미세 조정을 하는 것이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편하게 플레이하고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약간의 조정을 거치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혜성이 기본적인 스킬을 갖고 있으면 잘 전환될거라 본다. 98마일(157.7km) 공은 누구나 치기 어렵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김혜성이 KBO리그에서 그런 공을 놓치지 않는 기본적인 기술이 있다면 메이저리그로 잘 전환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시간이다. 김혜성은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시점부터 타격폼 수정에 들어갔고, 이제 2주가 지났다고 했다. 이전까지 익숙한 폼대신 새 타격폼으로 수정하면서 낯선 빅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제대로 맞은 정타 보다는 빗맞은 타구나 파울, 헛스윙이 많다. 하드 히트는 딱 1개 나왔다.
김혜성은 지난 26일 시애틀과 시범경기에서 4회 좌완 드류 포머랜츠를 상대로 92.7마일(149.2km) 직구를 때려 우중간 펜스 앞에서 잡혔다. 타구 속도 105.1마일(169km), 발사각 34도의 좋은 타구였다. 김혜성은 "코치님이 169km 타구속도가 나왔다며 좋았다고 하더라. 그런 타구를 많이 쳐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른손 투수의 빠른 구속, 무브먼트,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에 대처해야 한다. 그래서 경기에 많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 개막전을 치른다.
김혜성은 28일까지 다저스 시범경기 8경기에 5경기 출장했다. 앞으로 1일 LA 에인절스전을 포함해 12경기를 더 치른 후 일본으로 이동한다. 일본에 가서 개막전에 앞서 3월 15일 요미우리, 16일 한신과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곤 개막 엔트리가 결정될 것이다. 김혜성이 남은 12경기에서 타격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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