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저격인가...'3연속 골→3연속 MOM' 안토니, "여기 있는 동료들과 너무 행복해" 탈맨유에 싱글벙글
- 출처:포포투|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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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온 최악의 영입생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안토니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개의 우승컵을 차지했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내 자신을 찾았다고 말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브라질 사람들은 우리와 같다. 태양이 강해서 좋다.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매일 미소를 지으며 깨어나고, 그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기서 뛰었던 친구들이 많았다. 그들은 내가 여기서 계약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나도 마음속으로 여기 오는 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확신했다. 앞으로도 이런 날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85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라는 거금으로 영입됐지만 최악의 부진을 겪던 안토니는 겨울 이적시장 기간 베티스 임대를 떠났다. 지난 3일 데뷔전을 치렀는데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치면서 공식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됐다. 이어 셀타 비고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과 3경기 연속 MOM을 모두 차지했다.
베티스에 입성하자마자 3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5경기를 뛰었는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모든 공식전 38경기를 치르고 3골을 기록했다. 맨유를 떠나자마자 4경기 만에 지난 시즌 자신의 공격포인트 기록과 같아졌다. 그 사이 맨유는 안토니와 마커스 래쉬포드를 임대로 보냈다가 코비 마이누, 아마드 디알로 등이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고, 리그 2연패에 시달리며 웃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안토니는 새로운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던 이유로 팀원들을 꼽기도 했다. 안토니는 "이스코는 훌륭한 선수이고, 경험이 많은 스타 선수다. 우리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다. 그는 내가 와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가 내 옆에 있으면 더 편하다. 나와 그의 호흡이 잘 맞는다. 지오반니 로 셀소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다른 팀 동료들하고도 그렇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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