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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수스, 키움과 작별?… "MLB 두팀서 관심"
출처:머니S|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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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헤이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당신들이 보내준 모든 사랑에 진심으로 고맙다"고 사실상 작별 인사를 건넸다.

좌완 선발인 헤이수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키움에 입단해 30경기 171 3분의1이닝에 나와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올시즌 KBO에서 탈삼진 2위, 다승 3위, 투구 이닝 5위, 평균자책점 7위에 올랐다.

그는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80만 달러에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키움이 2025시즌 로스터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라 헤이수스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로시는 "헤이수스는 다른 KBO팀과 계약할 수 있다"면서도 "이미 MLB 두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헤이수스의 소식을 전한 뒤 "보스턴 레드삭스의 팜 시스템을 거쳐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던 그가 빅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헤이수스는 2경기 6 3분의1이닝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37의 성적에 그쳤다.

SI는 "헤이수스는 메이저리그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올해 해외에서 경력을 쌓았다"며 "올시즌 KBO리그에서 171 3분의1이닝을 던지며 필요하다면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떤 구단이 헤이수스를 주시하고 있는지, 그에게 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 제안을 할 의향이 있는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올해 한국에서 명성을 회복했다. 커리어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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