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제자 영입하려고 '성골' 매각...텐 하흐, "맥토미니? 재정 규정 때문에 팔았어"
- 출처:포포투|2024-10-20
- 인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콧 맥토미니를 이적시켜야 했다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맥토미니에 대해 "난 그가 떠나길 원치 않았다. 하지만 규정은 규정이다. 우리는 FFP룰을 준수해야 했다. 그 규정은 우리가 이런 결정을 내리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출신이다. 2002년 아카데미에 합류한 뒤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고, 마침내 1군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2017년부터 꾸준하게 자신만의 입지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역시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선발18, 교체14)에 출전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여름 변화가 발생했다. 당초 맥토미니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에 끝날 예정이었다. 재계약 대신 이적 가능성이 높았다.
맨유 역시 스쿼드 개편을 계획하고 있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첫 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지난 시즌에는 이어가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최하위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고, 리그역시 8위라는 실망스러운 순위를 기록했다. 다행히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고, 동시에 올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까지 확보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해 12월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했다. 짐 랫클리프 경의 이네오스 그룹은 스포츠 통제권을 포함한 맨유의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글레이저 가문과 공동 구단주 체제가 됐다. 올여름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랫클리프 경은 선수단 개편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조슈아 지르크지, 마타이스 더 리흐트,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새로 합류한 가운데 많은 선수들이 떠났다. 맥토미니 역시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마침 나폴리가 관심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2023-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뒀다.
이에 올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로 반등을 다짐하고 있다. 빅터 오시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등이 떠났음에도 현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중심으로 새로 영입된 로멜루 루카쿠, 맥토미니 등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7경기 5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그 사이 맥토미니는 4경기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콘테 감독 역시 맥토미니를 칭찬했다. 그는 "맥토미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며, 완벽한 선수다. 뛰어난 공격력을 갖추고 있고 탄탄한 피지컬에 훌륭한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에게 득점의 피가 흐른다"고 언급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맥토미니를 내보내길 원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여름 맥토미니, 앙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그린우드 등을 내보냈고, 2억 유로(약 2,977억 원) 이상을 투자해 더 리흐트, 마즈라위, 지르크지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맥토미니를 팔아서는 약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 최신 이슈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2024-11-24
- "알고도 못 막았네" 日 미토마 환상골, 적장도 반했다 "훌륭한 골+마무리"... 3개월 만에 득점포, 英·日 '모두 감격'|2024-11-24
- 세징야·에드가 포함 주축 아낀 대구, ‘무고사 골키퍼 데뷔’ 인천에 1-3 패배…2부 2위 아산과 승강 PO[현장리뷰]|2024-11-24
- [K리그1 현장리뷰]'신창무 동점골' 광주와 1-1 비긴 전북의 전북다운 엔딩…18년만에 최악 성적인 10위로 마감|2024-11-24
- 충격 "음바페와 뛰기 싫다, 감독도 싫어해" 왕따설 활활... 단 5개월 만에 '최악의 이적' 오명|2024-11-24
- 야구
- 농구
- 기타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 외야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
- 'WS 우승도 했는데…' 다저스 허니웰, '논텐더' 칼바람 맞고 방출
- 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던 불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29)가 논텐더(Non-tender)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방출됐다.논텐더로 방출된 허니웰은 즉시...
-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 분위기는 남다르다.kt는 2020년부터 2024시즌까지 5년 연속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어...
-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 고 최진실 딸인 최준히가 충격적인 변화를 공개했다.최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을 시작해"라며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