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하다" "방출해야" 혹평에 손흥민 작심발언 "토트넘 캡틴 책임감 안다, 난 레전드 아니고 우승하고 싶을 뿐"
- 출처:스포티비뉴스|2024-08-24
- 인쇄
지난 시즌 뛰었던 ‘손 톱‘ 대신에 왼쪽 윙어로 돌아와 뛰었다. 토트넘이 구단 최고액을 들여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한 뒤에는 완벽하게 본래 포지션으로 돌아와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렸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도 왼쪽 윙어로 출격해 맹활약했다. 추가 시간 8분을 제외한 정규 시간 90분을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8분 솔랑케 머리에 ‘택배 크로스‘를 시도하더니 선제골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이 허리에서 레스터 시티 박스 근처로 슬금슬금 자리잡은 제임스 매디슨에게 볼을 툭 밀어줬고, 매디슨이 돌아 뛰던 풀백 포로 머리에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다. 레스터 시티 수비벽을 뚫은 포로는 포효했고 토트넘이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 수비망을 뚫어낸 선제 득점 후에도 손흥민 영향력은 컸다.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하면서도 바디 페인팅으로 순식간에 수비 블럭을 무너트렸다. 박스 안 돌파와 낮고 빠른 크로스로 팀 동료를 도왔다. 후반전에는 레스터 시티 수비 3~4명 시선을 끌어 토트넘 동료들에게 공간을 내주는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이 끝난 뒤 영국에서 예상치 않은 혹평이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손흥민 커리어는 상승 곡선에 있지 않다.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지만 이제는 과거형이다. 과거에는 토트넘 공격에 완벽한 선택지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많은 선택지 중 한 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라고 혹평한데 이어 방출까지 주장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에서 뺄 용기가 있을까"이라고 알린 뒤 "손흥민은 선발로 뛸 자격이 없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올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팀이 팔아야 할 선수 중에는 반드시 손흥민이 있어야 한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시즌 개막 후 초반 10경기에 시즌 대부분 득점이 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에는 15경기에서 겨우 5골만 넣었다"라면서 심각한 에이징 커브에 들어갔으니 당장 매각해야 한다는 분석이었다.
손흥민에게는 가혹했지만 다른 공격진에게는 호의적이었다. 매체는 "올해 여름 토트넘에 온 도미닉 솔랑케도 레스터 시티전에서 몇 번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우리는 이 점을 너무 가혹하게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젊고 커리어 상승 곡선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 브레넌 존슨도 좋은 위치에서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괜찮다"라며 옹호했다.
스코틀랜드 출신 영국 방송 해설가 크레이그 벌리는 손흥민에게 "오만하다"는 지적을 했다. 레스터 시티전을 보고 난 뒤 "정말 잘못이 크다. 몇몇 패스와 슈팅에서 그런 것들이 느껴졌다. 너무 쉽게 생각했다. 공격진에 많은 선수가 있고, 이들은 이 경기에서 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레스터 시티를 압도하고 있어서 곧 추가골이 터질 거라는 오만함까지 느껴졌다"라고 주장했다.
팀이 개막전에 부진해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치자 손흥민에게 엄청난 ‘억지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10년차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주장이라는 건 정말 책임감이 크다. 젊은 선수들을 상대하는 게 힘들지만 정말 즐겁다. 난 여전히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럽과 팬들에게 무언가 돌려줘야 한다.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지만 토트넘 레전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미 말했지만 토트넘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그래서 이번 시즌이 정말 특별했으면 한다"라고 다짐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방한했던 프리시즌에도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손흥민은 "프로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매 시즌 나에겐 금(金)같은 시간이다. 매 시즌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팀을 위해서 영혼을 갈아서 할 생각이다. 저를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거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 제 생각에 현대축구에서 나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라면서 "10번째 시즌이든 11번째 시즌이든 20번째 시즌이든 상관없이 항상 초심을 가지고 한계에 부딪히려고 한다. 이번 시즌도 영국에 돌아가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보고 싶다. 축구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최신 이슈
- UCL ‘韓수비수 또 날았다’ 설영우 결승골AS ‘2G연속 공격포인트’…즈베즈다, 슈투트가르트에 5-1 대승|2024-11-28
- 손흥민 초대박 '토트넘 종신' 보인다…"새로운 다년 계약 협상" 주장|2024-11-28
- "이정효 감독과 불화설"→"호날두 넘었다" '아시아의 왕' 아사니 "우린 모두 프로…루머? 난 광주 선수!"|2024-11-28
- 아시아 ‘씹어먹는’ 이정효 감독, 승리 수당으로만 K리그1 우승 상금 벌었다…‘자기의 것’이 있기에 가능한 이유 있는 돌풍|2024-11-28
- "너 주차장으로 따라 나와"...아직 다혈질 성격 죽지 않았다→'로이 킨, 자신을 조롱한 팬과 설전'|2024-11-27
- 야구
- 농구
- 기타
- "보라스에게 김하성 있다" 이틀간 3400억 잭팟, 슈퍼 고객들 초대박 예약
- 이틀 만에 한화로 약 3400억원에 달하는 FA 잭팟을 터뜨렸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메이저리그 FA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
- '한국? OK!' 164km 광속구 던지던 '토르' 신더가드, KBO 올까..."한국에서 1년 뛰는 것 도움될 수 있어"
- 전성기 시절 최고 시속 102마일(약 164km) 강속구를 뿌렸던 '토르' 노아 신더가드(32)가 재기를 위해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신더가드...
- 네일 '180만 달러' 재계약으로 소크라테스 동행 불투명? 금액이 아니라 성적이 문제다
- KIA 타이거즈와 총액 180만 달러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특급 에이스' 제임스 네일(31)에 이어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도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KIA는 2...
- 아이브 안유진, 강렬한 레드 드레스…매혹적인 자태
-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유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펄럭펄럭 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안유진은 레드 드레스를 입고 ...
-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글래머 인증…39kg인데 반전 '볼륨감'
- 가수 산다라박이 볼륨감을 자랑했다.산다라박은 자신의 계정에 "Good bye Summer. Hello Autum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산다라박은 인피니티풀에...
- 채수빈, 슬립만 입은 채…고혹적 섹시미 발산
- 배우 채수빈이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채수빈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채수빈의 화보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채수빈은 검...
- 스포츠
- 연예
- [秀人XIUREN] NO.9211 潘多拉哦
- [XiuRen] Vol.6301 모델 Wen Jing Er
- [XiuRen] Vol.6419 모델 Bo Qiao Jiang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0: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 0:4 토트넘 홋스퍼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