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알바니아 축구대표팀 공격수, 2경기 출전 정지…메가폰으로 인종차별적 발언
출처:스포츠경향|2024-06-24
인쇄

 

알바니아 남자축구대표팀 장신 공격수 미를린 다크(루빈 카잔)가 팬들을 선동하여 모욕적인 구호를 이끌어 두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다크는 지난 20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 알바니아-크로아티아전이 2-2로 끝난 뒤 메가폰을 사용해 팬들에게 연설했다. 가디언은 “다쿠가 세르비아와 북마케도니아를 비난하는 민족주의적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당시 경기 후 다쿠의 행동은 “부적절했다”며 조사를 진행해왔다. 연맹은 알바니아축구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불꽃놀이를 벌인 이유 등으로 5만유로가 넘는 벌금을 알바니아축구협회에 부과했다. 유럽축구연맹 징계 위원회는 “다쿠는 일반 행동 원칙을 준수하지 않았고 기본적인 예의 규칙을 위반했다”며 “그는 스포츠 이벤트를 비스포츠적인 목적으로 사용했고 축구의 명성을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다쿠는 “세르비아를 욕해라”, “마케도니아를 욕해라”라고 외쳤다. 다쿠는 코소보 출신으로 세르비아와 역사적 적대 관계에 있다.

다쿠는 지난 21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과했다. 다쿠는 “사과하는 것은 남자다운 행동이며,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도덕적이고 직업적인 의무를 느낀다”고 적었다. 그는 “모든 축구 선수와 마찬가지로, 그 순간 감정은 필드에서만 이해할 수 있다”며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멋진 팬들을 위해 뛰는 기분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쿠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후 누구에게든 상처를 주었다면 죄송하다”며 “경기가 끝난 후 감정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니아는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 중반 2실점해 1-2로 끌려가다가 인저리 타임 동점골을 넣어 비겼다.

세르비아는 크로아티아와 알바니아 팬들 간의 구호 문제로 유로 2024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세르비아는 1시간 후 덴마크와 맞붙어 1-1로 비겼다. 다쿠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북마케도니아축구연맹도 사과를 요구했다.

알바니아는 B조 조별리그에서 스페인(2승), 이탈리아(1승1패)에 이어 1무1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알바니아는 25일 새벽 4시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알바니아가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한다. 다쿠는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 그리고 알바니아가 만일 16강에 진출한다면 16강전까지 출전하지 못한다.

  • 야구
  • 농구
  • 기타
'은퇴' 언급 안 하는 오승환, 2025 성적에 달려있다?...이승엽과 이대호처럼 '아름다운 은퇴' 해야
2000년대 강타했던 NBA '서고동저' 현상. 올 시즌 더욱 극심. 美 매체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은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와도 같은 존재다.팀 내 그 누구도 그의 거취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강제로 은퇴시킬 수도 없다. 그는 그런 존재다.그가 삼성에...
류현진.배지현, 붕어빵 아들·딸 공개…환한 미소
“원하면 5~7년도 더 뛸 수 있는데...그러지는 않을 것” ‘불혹’ 르브론의 고백
배지현(37) 전 스포츠 아나운서가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배지현은 지난 29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KBS 살림남 제작팀. ...
'FA' 김하성 양키스 가나…"소토 대신의 선택지"
부상과의 전쟁, DB가 무너진 이유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미국 뉴스위크는 30일(현지시간)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양키스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
트와이스 모모, 독보적 글래머 몸매…아찔 섹시미
트와이스 모모, 독보적 글래머 몸매…아찔 섹시미
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독보적인 몸매를 자랑했다.모모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모모는 튜브톱과 핫팬츠를 입고 다양한 포...
'딸 둘 맘' 이윤지, ♥치과의사 반하게 할 완벽한 8등신 수영복 자태
'딸 둘 맘' 이윤지, ♥치과의사 반하게 할 완벽한 8등신 수영복 자태
배우 이윤지가 딸들과 함께 연말 여행을 즐겼다.28일 이윤지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너른 하늘, 푸른 바다에서 한껏 즐기고 있는 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
47세 진재영, 수영복 자태 비현실적…영화 속 장면 같아
47세 진재영, 수영복 자태 비현실적…영화 속 장면 같아
연기자 진재영이 멋진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진재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찍은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마치 영화 ‘아바타’의 한 장면처럼 자...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