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이적료 0원에 이강인 영입 추진
- 출처:스포티비뉴스|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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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 ‘일비안코레노‘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유벤투스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유벤투스는 이강인을 꾸준히 모니터하고 있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알렸다.
유럽 축구 전문가 로메오 아그레스티도 "유벤투스가 자유계약대상자(FA)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이강인에게도 관심이 있다. 현재 영입 명단에 포함된 거로 알고 있다. 진지하게 바라봐야 할 사안"이라며 이적설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재능이다. 유스 팀을 단계별로 밟았고 2019년 B팀을 거쳐 1군까지 승격했다. 마르셀리노 감독 아래서는 세컨톱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보다 윙어를 맡기면서 100% 장점을 발휘할 수 없었다. 전술적인 이유(4-4-2 포메이션)로 확실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작별을 고려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미래와 비전을 설명하며 잔류를 요청했다. 여름에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보내고,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프리시즌에 공격 1옵션으로 활용하며 선발이 예고됐지만, 고위층과 마찰로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다.
발렌시아와 2022년에 계약이 끝나는데 재계약 협상은 냉랭하다. 보류보다 사실상 거절에 가깝다. 이강인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이해할 수 없는 그라시아 감독 결정에 벤치에서 머리를 떨구기도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포함해 프랑스 리그앙, 이탈리아 세리에A,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까지 유럽 3대 리그가 관심이다. 만약 발렌시아가 이적료를 챙기려면 최소한 이번 여름에 보내야 한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매번 여름 이적 시장에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부터 이강인을 관찰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강인이 자유계약대상자로 풀리면 유벤투스 외 많은 팀이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번 여름부터 내년까지 이강인을 향한 이적설이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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