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브라질 공격수 헤이스를 영입하며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및 선수단 전체 구성을 마쳤다. 광주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174㎝ 69㎏의 민첩한 신체조건을 지닌 헤이스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측면 공격수다. 침착한 마무리와 날카로운 패스, 뛰어난 슛 능력 등 다재다능한 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12년 브라질 클루비 두 헤무에서 데뷔한 헤이스는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 인테르나시오날, 보아 에스포르테 등 브라질 전국 리그 1·2부와 주 리그 1부 등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엔 AD 콘피안사 소속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헤이스는 2018년 세리이 B 빌라 노바 소속으로 광주의 핵심 스트라이커 펠리페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는 “격리 기간 동안 트레이너와 매일 영상으로 피지컬 훈련을 했고, 빌라 노바에서 함께했던 펠리페도 한국 문화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줬다. 새로운 곳에서 첫 도전이지만 자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헤이스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곧바로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