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VP 출신 손준호의 산둥 루넝행이 공식 발표됐다.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은 15일 손준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4년 K리그에 데뷔한 손준호는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도움왕과 2020 K리그 MVP를 수상해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통산 기록은 185경기 출전 25골 32도움.

지난 시즌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손준호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이미 지난달 그의 소속팀이었던 전북현대는 “선수의 도전과 의사를 존중하고 미래에 대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기로 했다”라며 아름다운 이별을 발표했다.

산둥은 손준호의 프로필과 함께 “국제 이적 절차가 마무리돼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오는 시즌 다양한 대회에서 산둥을 대표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