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라이프치히의 수비수 다요트 우파메카노가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뮌헨 유니폼을 입고 뛴다.

바이에른뮌헨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우파메카노가 7월 1일부터 바이에른뮌헨 소속으로 뛰게 된다. 우리는 우파메카노와 오는 2026년 7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며 우파메카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7년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우파메카노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보이며 팀 내 입지를 다졌고,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하며 율리안 니겔스만 체제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 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준 우파메카노는 최근 첼시, 리버풀 등 빅 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우파메카노의 선택은 바이에른뮌헨이었다. 바이에른뮌헨은 우파메카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4,250만 유로(약 57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선뜻 지불했다. 바이에른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우파메카노 영입을 이뤄내 굉장히 기쁘다. 우파메카노는 향후 바이에른뮌헨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12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전에 결장했다. 선발 제외된 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이적과는 무관하다. 주중 열리는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앞두고 체력안배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