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마다 ACL 결승'...전북은 "올해도 징크스 잇는다" 한목소리
- 출처:인터풋볼|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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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우승, 2011년 준우승, 2016년 우승, 2021년은?
전북현대는 5년에 한 번 꼴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 진출하곤 했다. 올해는 그 5년 주기를 맞이하는 해다. 마침 신임 사령탑 김상식 감독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 모두 "ACL 우승이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전북은 구단 통산 13차례 ACL에 출전했다. 첫 출전한 2004년 대회에서 파죽지세로 토너먼트에 올라갔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 이티하드에 패해 4강에서 탈락했다. 두 번째 출전인 2006년 대회에서는 ‘역전의 명수‘ 타이틀을 얻으며 극적으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어 2007년 8강, 2010년 8강, 2011년에는 알사드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2012년은 조별리그 탈락, 2013년 16강, 2014년 16강, 2015년 8강에 이어 2016년에 구단 통산 두 번째 ACL 우승을 달성했다. 계속해서 2018년 8강, 2019년 16강, 2020년에는 조별리그 탈락으로 대회를 마쳤다.
전북은 ACL에 13번의 참가하는 동안 총 3차례 결승전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이 세 대회 사이의 간격은 5년이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올해 2021년은 ‘5년 주기 징크스‘와 겹치는 시즌이다. ACL 우승 기대가 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김상식 감독에게 ‘ACL 결승 5년 주기설‘ 존재를 아는지 물었다. 김 감독은 "그런 게 있었어요? 굉장히 부담되네요"라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도 "전북은 항상 3개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작년에 K리그, FA컵 우승을 했는데 올해는 K리그, ACL 우승을 바라본다. 우선적으로 ACL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지난해 말 주전급 6명이 이탈한 여건 속에서 ACL에 출전했다. 당시 수석코치였던 김상식 감독은 P급 지도자 연수 일정이 겹쳐 ACL이 열리는 카타르에 가지 못했다. 전북은 핵심 선수 6명과 수석코치 없이 대회에 나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선수, 코치 시절부터 ACL을 수차례 경험한 김상식 감독은 "ACL은 쉽지 않은 대회다. 아무리 더블 스쿼드를 짜도 2관왕, 3관왕은 어렵다. 작년엔 ACL 일정이 연기되어 연말에 몰아서 치렀다. 올해도 모여서 하면 좋을 텐데. 그러면 스쿼드와 정신력이 모두 강한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핵심 미드필더 김보경에게도 5년 주기설을 물었다. 김보경은 "정말 좋은 징크스다. 2016년 ACL 우승했을 때 기억이 또렷한데 벌써 5년이나 흘렀다. 원래 징크스를 따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런 좋은 징크스는 이어가야 한다. 저희 선수들, 코칭스태프, 팬들 모두 ACL 우승을 염원한다"고 다짐했다.
공격수 한교원의 반응도 비슷했다. 그는 "5년 전 ACL 결승 2차전에서 운 좋게 제가 골을 넣었다. 그 골은 제 인생골이다. 절대 잊을 수 없다"면서 "5주기를 맞이한 올해에 ACL 결승 진출은 물론 꼭 이겨서 우승컵을 들 수 있게 하겠다. 좋은 징크스는 계속 되어야 한다. 전북은 당연히 ACL 우승을 목표로 달려야 한다"고 각오했다.
수비수 홍정호와 골키퍼 송범근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홍정호는 "제가 전북에 온 뒤로 K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은 경험했다. 하지만 아직 ACL 우승은 해보지 못했다. 올해부터 제가 주장이 됐는데 팀을 잘 이끌어 ACL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송범근 또한 "전북에서 좋은 형들 만난 덕에 K리그, FA컵 우승을 해봤다. 이젠 ACL도 우승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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