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자가 격리 이후 상하이 선화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본격적으로 지도한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상하이 선화는 2021시즌을 대비한 1차 동계 훈련을 마치고 현재 휴가에 들어갔다. 1차 동계 훈련은 마오이준 수석 코치가 최 감독을 대신해 훈련을 진행했다.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이후 휴식기에 들어간 최 감독이 지난 1월 말 코칭스태프와 함께 상하이로 돌아갔다.

최 감독은 현재 자가 격리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마오이준 수석 코치가 최 감독을 대신해 훈련을 진행했다. 마오이준 수석 코치는 “1차 동계 훈련 때는 감독님이 격리중이라 매일 감독님과 소통해 선수 훈련 데이터를 전달했다. 그러면 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피드백을 제공하고, 훈련 계획을 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차 동계 훈련 때 함께 훈련하게 되면 더 많은 전술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최 감독이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나닷컴>은 최 감독이 설 연휴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번 시즌 상하이 선화 후방을 책임지게 될 전 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 마테이 요니치도 현재 상하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니치 역시 자가 격리를 마쳐야 팀에 합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