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야·타무라 입국에 임선영도 합류…안양, 완전체 조합만 남았다
- 출처:스포츠서울|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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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를 앞둔 FC안양의 남은 과제는 조합 구성이다.
이우형 감독 체제에서 승격 도전을 외친 안양은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팀 중 하나다. K리그1에서 뛰었던 자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심동운 김경중 백동규는 물론 최근에는 전북 현대, 성남FC에서 뛴 미드필더 임선영까지 1년 임대로 품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미미했던 안양은 2021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구성에 힘썼다. 아코스티, 닐손 주니어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고, 야심차게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인 조나탄 모야를 영입했다. 모야는 당초 2월 이후 입국이 예정됐지만 지난달 30일 국내에 발을 들였고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 출신 타무라 료스케는 이미 입국했다. 다음주말이면 합류가 가능하다. 안양은 또 공격형, 수비형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 임선영도 임대로 데려왔다. K리그2는 물론 K리그1 경험도 많아, 안양은 임선영이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 구성은 마무리 단계다. 완전체가 가동될 시기도 얼마남지 않았다. 이제는 최상의 조합 찾기에 돌입한다. 자원들이 대거 유입된 2~3선의 경쟁이 꽤나 치열하다. 최전방에 배치될 모야를 지원해줄 2선에는 심동운과 김경중의 배치가 유력하다. 특히 심동운이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포항에서 임대된 하승운과 오재혁도 제 몫을 다해줄 후보군으로 꼽힌다. 재활 중인 아코스티는 5월쯤 합류한다.
여기에 볼 키핑과 패싱이 뛰어난 타무라와 임선영은 볼 배급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공수 연결고리 구실을 해내야 하는 3선도 풍부하다. 임선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될 수 있고, 지난 시즌 후반부터 호흡을 맞춘 맹성웅, 닐손 주니어도 건재한다. 여기에 중앙 수비 자원인 임승겸 최호정은 3선도 소화할 수 있다. 전남 벌교에서 진행되는 2차 전지훈련의 과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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