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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200억' 손흥민보다 몸값 낮다...2년새 '1000억' 폭락
출처:인터풋볼|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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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몸값이 또다시 하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선수들의 몸값을 조정해 발표했다. 대대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메시의 몸값 변화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라고 불리는 메시는 2018년 1월 1억 8000만 유로(약 2408억 원)라는 몸값으로 절정을 찍었다.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몸값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2018년 12월 1억 6000만 유로(약 2140억 원)로 몸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메시는 이후 급격히 가치가 하락했다.

그 후로는 쭉 내리막이었다. 결국 지난 8월 1억 유로(약 1338억 원)까지 하락했던 메시였다. 이제는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만 도달할 수 있다는 1억 유로 선마저 깨지고 말았다. 이번 가치 평가에서 메시는 2000만 유로(약 267억 원)나 감소하면서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까지 하락했다. 라리가에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전 세계 공동 19위의 몸값이다.

선수 몸값은 단순히 선수의 실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선수의 나이 등 부차적인 요소들도 많이 개입된다.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메시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점까지 겹치면서 몸값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2000만 유로나 감소한 건 라리가 선수를 통틀어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번 변화로 메시의 몸값은 손흥민보다 낮아졌다. 2020년을 최고의 한해로 만든 손흥민은 지난 12월 몸값이 9000만 유로(약 1203억 원)까지 상승했다. 손흥민의 몸값은 전 세계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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