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동안 은퇴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향후 몇 년간 현역으로 더 뛸 생각이 분명하며, FIFA 월드컵에서 정상에 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은퇴는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당면한 현재에 충실히 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운을 뗀 후,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이 좋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몇 년 더 현역으로 뛰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어린 소년들과 이야기할 때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늘 ‘즐겁다’라고 말한다. 나는 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그점에 대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팬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즐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팬 없이 경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곧 팬들이 경기장 문을 활짝 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