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아스톤 빌라의 승격 공신으로 활약한 잭 그릴리쉬가 이번 시즌에도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딘 스미스 아스톤 빌라 감독은 그릴리쉬의 활약에 대해 “다른 수준으로 올라갔다”라고 평가했다.

아스톤 빌라 캡틴을 맡고 있는 그릴리쉬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에 얽히는 사이,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와 지난 9월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장해 8골 5도움을 기록한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12경기를 소화하며 벌써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보인 활약 덕택에 지난 8월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해 올해에만 A매치 다섯 경기를 뛰었다.

그릴리쉬의 활약이 반가운 스미스 감독은 “그는 이제 ‘어나더 레벨’에 올랐다.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한다. 10번 역할을 너무나도 잘 소화해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남았다. 가끔 그는 볼을 너무 깊은 곳에서 받으려고 한다. 언제나 경기에 관여하고 싶어한다”라고 개선점을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