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누나 엘마 도스 산토스 아베이로(47)가 SNS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호날두의 누나 아베이로는 12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리오넬 메시가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호날두 앞에 무릎 꿇고 경배하는 듯이 보이는 제스처를 취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나의 왕, 역대 최고의 선수, 내 인생의 자랑"이라는 메시지도 함께였다.

이 그림은 영국 ‘BT 스포츠‘가 지난 9일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 이후 제작한 일러스트다. 당시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호날두는 "메시와 나는 항상 화기애애한 관계였다. 12~14년을 같이 선수 생활 하는 동안 그를 적대적으로 생각한 적 없다. 그는 항상 그의 팀과 국가대표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그에게 묻는대도 대답은 똑같을 것이다. 언론이 그와의 라이벌 관계를 만들어야 했다는 사실은 이해한다"면서 메시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는 대비되는 내용이다.

아베이로는 과거에도 SNS를 통해 구설수를 낳은 바 있다. 최근 호날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자 그녀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 전염병을 믿고 검사를 하고 있다. 내가 태어난 이후로 본 가장 큰 사기극이다. 호날두가 세상을 깨워야 한다면 그는 예정된 신의 사자다. 감사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코로나19가 가짜라는 음모론을 주장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