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23)와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새로운 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뎀벨레는 잦은 부상, 불성실한 훈련 태도, 끝이 보이지 않는 슬럼프 등으로 이미 바르셀로나의 구상에서 제외된 지 오래다.

이에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겼다. 안수 파티가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뎀벨레는 활용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기회를 잡은 뎀벨레는 보답이라도 하듯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눈도장을 찍고 있는 중이다.

특히, 페렌츠바로시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예선 5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가 없는 상황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뎀벨레가 부활 조짐을 보이자 매각을 추진했던 바르셀로나는 방향을 틀었고 동행 연장을 계획하면서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