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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홍정호의 다짐..."K리그 최강 수비 위력을 ACL서도 보여주겠다"
출처:OSEN|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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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른 상황이라 방에만 있지만 경기장서 좋은 퍼포먼스 보여주겠다".

전북 현대는 오는 22일 밤 10시(한국시간) 카타르 킹 칼리파 국립 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가진다.

1무 1패인 전북은 조 1위 요코하마 마리노스(승점 6), 2위 상하이 상강(승점 3)에 이어 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목표인 아시아 무대 제패를 위해서는 조별리그 전승이라는 각오로 나서야 한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전북은 후반기 들어서 무서운 챔피언 DNA를 보여주며 K리그와 FA컵 우승을 연달아 차지했다. 이 기세를 이어 구단 첫 트레블에 도전한다.

앞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던 송범근-조규성-이수빈이 모두 카타르로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아쉽게도 벤투호에 합류했던 손준호와 이주용은 코로나 문제로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다.

카타르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홍정호는 "이번 ACL을 두고 걱정이 많다. 선수들의 부상이 많을 뿐만 아니라 대표팀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존에 있는 선수들의 호흡에 따라 성적이 결정될 것 같다. 내가 혼자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비진 잘 이끌어서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단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ACL에 대해 홍정호는 "1골 차이가 크다. 수비진들과 소통을 많이 하면서 잘 이끌어서 리그서 최소 실점한 수비진의 위력을 아시아 무대서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홍정호는 "평소와 다른 상황이라 리듬이 많이 깨진다. 방에만 있어 갇혀 있다는 느낌도 들지만 모든 선수가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 분석 잘하고 매 경기 좋은 퍼포먼스 보여주겠다. 경기장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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