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의 측면 수비수 홍철(울산)이 김학범호와의 스페셜 매치를 하루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철이 좌측 무릎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면서 "심상민(상주)이 대체 발탁됐다"라고 8일 밝혔다.

심상민은 이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5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벤투호는 오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김학범 감독의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간 맞대결은 1996년 이후 24년 만이다.

이번 소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자가 격리로 해외파는 합류하지 않았다.

벤투호의 부상 이탈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청용(울산)도 1년7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청용 대체자로는 이현식(강원)이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