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실바(36)가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 첼시로 이적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실바는 PSG의 마지막 노력에도 불구하고 첼시로 이적한다. 그는 목요일(27일) 첼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점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한 뒤 이적을 예고했다. 그는 경기 후 "이번 경기가 PSG에서 마지막 경기였다"는 말을 남겼다.

PSG의 투마스 투헬 감독은 실바를 붙잡고 싶었다. 마지막까지 그를 설득했다. 그러나 실바의 마음을 돌리는데 실패했다. 레오나르도 단장과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실바는 첼시 이적을 추진했다. 협상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이적 추진 후 48시간 만에 양측 조건이 합의에 이르렀다. 메디컬테스트 일정까지 정해졌다. 실바는 27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