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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2무2패 포항, 로테이션 여력 없어 더 위기다
출처:스포츠서울|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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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도 어렵다. 포항 스틸러스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승장구하던 포항은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하다. 1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4경기에서 승점 2 확보에 그친 포항은 3위 탈환에 실패하는 동시에 불안한 4위를 유지하게 됐다.

2패는 선두 경쟁을 하는 전북과 울산을 상대로 당했다. 하지만 하위권에 위치한 인천과 광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따내지 못한 게 아쉽게 느껴진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찾아오는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울산전에도 11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김기동 감독은 “최근 몇 경기 득점 기회를 놓치고 있다. 생각해볼 지점”이라고 말했다.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가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경기 중 짜증을 내는 모습이 부쩍 늘었다. 여기에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팔로세비치는 부상을 당하기 전의 좋았던 모습을 찾지 못하면서 시즌 초반 강력했던 화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더욱이 포항은 스쿼드가 두텁지 않다. FA컵에서도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했다. 부상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도 김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만든다. 김 감독은 “스쿼드가 두텁지 못하다 보니까 걱정스러운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로테이션할 상황도 아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울산전에서도 미드필더 오닐과 수비수 권완규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권완규는 왼쪽 발목의 통증을 참고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료 직전에는 캡틴 최영준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기도 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주중 경기가 늘어나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포항은 22일 부산 원정을 시작으로 대구(홈)~성남(홈)으로 이어지는 3연전을 치른다. 휴식 기간이 길지 않다. 김 감독이 “걱정보다 회복에 힘쓰겠다”고 한 이유다. 지난시즌부터 위기에 강했던 김기동호가 이번 난관은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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