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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인 결정?' 피를로, 라이센스 없다.. 감독-코치 지위 바뀔 듯
출처:스포탈코리아|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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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신임 사령탑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당분간 코치 직위로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토크스포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피를로 감독은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센스를 따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9일 팀 레전드 출신인 피를로 감독의 선임을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부진에 따른 결과였다. 하지만 계획되지 않은 선임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매체는 “세리에A 팀을 이끌기 위해선 프로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하지만 피를로 감독은 UEFA A 라이센스만을 가지고 있다”라며 문제점을 짚었다.

당초 피를로 감독은 유벤투스 23세 이하(U-23) 팀을 이끌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변하면서 부임 열흘 만에 1군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계획되지 않은 이동이다 보니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

피를로 감독이 팀을 지휘하겠지만 직위는 당분간 코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A급 라이센스의 경우 3부리그 감독이나 코치직은 가능하다. 피를로 감독이 10월 프로 라이센스를 위해 논문을 제출할 때까지 로베르토 바로니오 코치가 감독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뒤바뀐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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