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최근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불거진 주력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관련해 이렇게 말하며 잔류에 힘을 실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아넬리 회장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직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차기 시즌에도 함께 할 것을 바랐다.

유벤투스는 이날 호날두의 멀티골로 2-1 신승했으나 원정 골 우선 원칙으로 탈락했다. 유벤투스는 리옹 원정에서 0-1로 패한 적이 있다.

가뜩이나 앞서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호날두가 수개월 전부터 PSG 이적을 고민했다고 보도했다. PSG는 오래 전부터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때마침 호날두가 올 시즌 유벤투스 경기력과 관련해 우려하고 있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갈등을 빚으면서 팀을 떠나리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넬리 회장은 호날두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날 사리 감독 거취를 묻는 말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