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게 된 다비드 실바의 새로운 행선지로 이탈리아 클럽 라치오가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2019-2020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게 된 실바의 새 팀이 아직은 불분명하지만 FA 자격을 얻은 만큼 라 리가·세리에 A 등 유럽 빅 리그는 물론 미국·중국·일본으로부터도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라치오가 전력 보강 차원에서 실바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는 시모네 인자기 라치오 감독이 실바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라치오는 이미 선수 측과 협상을 시작해 꽤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실바는 비야레알로부터도 제안을 받은 바 있다. 2019-2020시즌 라 리가에서 5위를 차지해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낸 팀이라는 점 때문에 실바가 매력을 느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UEFA 유로파리그보다 한 단계 위 무대인 UEFA 챔피언스리그를 나서게 되는 라치오가 보다 현실적인 제안을 한다면 실바를 둘러싼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