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전북 현대 소속의 미드필더 장윤호(24)를 6개월 단기 임대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의 18세 이하(U-18) 팀인 영생고를 졸업해 2015년 프로에 데뷔한 장윤호는 K리그 통산 66경기에서 4골·5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에 임대돼 주전으로 뛰며 1부 잔류에 힘을 보탰다.

이랜드는 “장윤호는 정정용 감독의 축구에서 필요한 능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다. 투지 넘치고 악착같은 플레이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윤호는 “감독님께서 믿어주신 만큼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 이랜드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윤호는 여름이적시장이 시작하는 25일 추가 등록을 거쳐 경기에 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