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에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주포인 세르히오 아궤로가 사실상 시즌 아웃된 것으로 보인다.

아궤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부상 소식을 알렸다. 아궤로는 “검사를 통해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감스럽다. 하지만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지난 번리전 이후 아궤로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 바 있는데, 선수 본인이 직접 부상 소식을 확정한 것이다.

아궤로의 복귀 시기는 현재로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궤로의 이탈은 맨체스터 시티 처지에서는 굉장히 좋지 못한 소식이다. 25일 첼시전을 시작해 앞으로 리그에서만 여덟 경기가 남아있다. 사실상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된 듯한 분위기이긴 해도,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세운 맨체스터 시티 처지에서는 주포가 빠지는 이 상황이 달갑지 않다.

이에 따라 가브리엘 제수스 등 나머지 공격수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꾸준함에 있어서 넘버원 공격수인 아궤로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아도,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재능을 보여야 할 백업 공격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