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수 “기성용, 마다할 이유 없는 선수지만…”
- 출처:국민일보|2020-02-17
- 인쇄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같은 팀 출신 기성용(전 뉴캐슬)의 K리그 복귀가 무산된 데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진 못했다.
최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음 날 있을 멜버른 빅토리(호주)전 계획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최 감독은 최근 K리그를 뜨겁게 달군 ‘기성용 복귀 무산’ 사태 관련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차분한 어조로 신중하게 답변했다. 종종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최 감독은 “민감한 시기에…”라며 말문을 연 뒤 “어느 지도자가 그런…프리미어리그 200경기 넘게 소화한 친구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최 감독의 답변은 여기까지였다. 그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시기가 맞지 않는다. 때가 됐을 때 말하는 게 맞다”면서 “지금은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양해 바란다”고 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계약해지 이후 K리그 복귀를 타진했으나 친정팀 서울과의 우선협상이 틀어지면서 복귀가 무산됐다.
기성용이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할 당시 서울과 맺은 계약 조항에는 서울이 아닌 다른 K리그 팀으로의 이적 시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는데, 이 조항 때문에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전북 현대 등 다른 팀들과의 협상도 진척되지 못했고 결국 국내 복귀는 없던 일이 됐다.
금호고를 거친 기성용은 2006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2009년까지 네 시즌 동안 통산 80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올렸다.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2009년 셀틱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해 EPL 스완지시티, 선더랜드, 뉴캐슬 등에서 활약했다.
2008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은 지난해 1월 아시안컵까지 A매치 110경기를 소화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원정 16강을 이끄는 등 한국을 대표해온 미드필더의 국내 복귀 무산에 아쉬움을 표하는 축구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기성용 측 역시 복귀 무산에 안타깝다는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기성용 에이전트 C2글로벌 측은 지난 11일 “(기성용이) K리그 복귀 무산에 대해 상당히 상심하고 있으며, 이를 기대하고 계시던 국내 축구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매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국내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과 함께 서울의 ‘쌍용’으로 활약했던 이청용(보훔)도 국내 복귀를 타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 감독은 더는 국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는 완성된 스쿼드로 한 시즌 전체를 다 치르는 감독은 어디에도 없다”면서도 “지난해보다 선수 수급 면에서 만족하고 있다. 지금 특별히 자국 선수를 영입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최신 이슈
- '초대박 반전' SON, 진짜 토트넘 레전드로 남는다 '손흥민과 2~3년 추가 협상 가능성 열렸다'|2025-01-11
- 'KIM이 현명했네' 연봉 4배 올려주겠다는데 못 간다...'1209억' 높은 몸값 받아야 이적한다|2025-01-11
- '2년차 대표이사'는 어떻게 '강원FC의 황금손'이 됐나|2025-01-11
- '충격 폭로' 신문선 후보, "정몽규 회장이 이번만 한다고 약속, 길게 보자고해 '야! 이놈아!'라고 야단쳤다"|2025-01-11
- 양현준 또 선발 나서나...셀틱, 로스 카운티전 앞두고 기대|2025-01-10
- 야구
- 농구
- 기타
- 최정은 38세부터 110억 받는데…김광현은 어렵고, 양현종은 혹시? FA 등급·보상금이 다르다
- 올겨울 프로야구 FA 시장의 최고액 계약은 최정(38·SSG)이 따냈다. 지난해 11월6일 FA 개장 첫 날부터 4년 총액 110억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일찌감치 SSG에 남았다....
- ‘김도영 연봉 조정 없었다’ 팬들은 돈쭐, 구단도 돈쭐로 격려할까… 이정후 넘어 어디까지?
- 2024년은 KIA의 해, 그리고 김도영(22·KIA)의 해였다. KBO리그를 이끌어나갈 잠재력 넘치는 유망주에서 일약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3년 차 시즌에 이뤄낸...
- '충격' 전 ML 1라운드 출신 투수 매터스,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사인은 미상
- 전 메이저리그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가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그의 나이 겨우 37세였다.미국 애리조나주 지역언론 'AZ패밀리'는 10일(한국시간) "전 메이저리그 왼...
- 장다아, 누드톤 드레스에 남다른 볼륨감 "마음 속에 잘 담아둘게요"
- 장원영의 언니이자 배우 장다아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9일 장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들과 함께 초대받은 것만으로도 최고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는데 양...
- 김연정, 상체 숙이니 더 깊어지는 골…"노린 건가요"
- 김연정 치어리더가 아찔한 골 노출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달 김연정이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정신 차리니 26일이잖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연정은...
- “김건희 패러디 때문?” 주현영이 밝힌 ‘SNL 코리아’ 하차 이유
-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9일 채널 ‘스튜디오 치키차카’의 ‘사칭퀸’에는 “주현영 취중진담. SNL 퇴사 이유부터 비하인드썰 개인기까지 ...
- 스포츠
- 연예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XiuRen Vol.9628 Candy糖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