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코레일맨’ 김승희 감독 종착점은 FA컵 우승일까
출처:한국일보|2019-11-07
인쇄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이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수원 삼성을 꽁꽁 묶어내며 사상 첫 FA컵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선수와 지도자 경력을 모두 코레일에서 이어온 ‘코레일맨’ 김승희 감독의 이번 시즌 종착점이 ‘우승’이 될 가능성도 조금은 높아졌다.

코레일이 6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수원의 맹공을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레일은 수원에게 20년 맞대결 역사에서 전패 굴욕을 안긴 팀이다. FA컵에서 4차례 우승한 수원은 지금까지 코레일과 2차례 맞붙어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1999년 FA컵 32강에서 코레일 전신 한국철도에 0-1로 패한 뒤 2001년 FA컵에서 다시 만나 0-2로 패했다.

16강부터 울산, 강원, 상주까지 프로팀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코레일은 이날도 수원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0-0 무승부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김승희 감독은 경기 후 “감독으로서 아쉬운 점은 많은 팬들이 왔는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며 “원정에선 꼭 득점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했다. 우승까지 달려가보겠단 얘기다.

그가 우승에 목마른 이유는 또 있다. 1943년 조선철도축구단으로 창단해 실업축구 강호로 군림했던 코레일이 올해를 끝으로 ‘실업축구팀’의 간판을 떼고 K3리그로 흡수되면서다. 코레일에서 직접 운영하던 팀도 추후 독립법인화 해야 하는 상황이다. 명지대를 졸업한 뒤 1990년 철도청 축구단에 입단한 그는 팀명이 한국철도, 코레일로 바뀌는 동안 줄곧 이 팀에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했다.

김 감독은 남은 2차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준결승까지 수원의 날카로움이 무뎠다고 봤지만, 오늘 경기에서 좀 더 템포도 빠르고 날카로웠다고 생각했다”며 “다만 우리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올라오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전반 43분 이관표(25)의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힌 상황을 두고서도 아쉬움보단 긍정적인 해석을 내놨다. 그는 “이관표가 골대 맞추면 당일 경기는 비기고, 그 다음경기를 이기는 징크스가 있다”며 2차전 우승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코레일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우승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을 가릴 결승 2차전을 벌인다. 2차전에서 코레일이 승리한다면 ‘처음이자 마지막’ 실업축구팀 우승으로 기록된다.

  • 야구
  • 농구
  • 기타
'삼성맨' 후라도 "라이온즈 팬들 만날 날 기대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을 맺은 우완 아리엘 후라도(28)가 2025시즌 최고의 피칭을 하겠다고 약속했다.후라도는 25일 삼성 구단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연휴 및 새해 인...
KIA, 빅리그 파워히터 위즈덤 영입..총액 100만 달러
'우리가 알던 슈퍼스타는 어디로?' 폴 조지의 끝없는 부진
KIA 타이거즈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파워히터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했습니다.KIA는 26일 위즈덤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
'또 오타니!' 오타니, 2024년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NBA]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2024년 메이저리그에서 대기록을 작성하며 야구 역사에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메이저리그 공식 매체인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
패리스 힐튼, 리본으로 겨우 가린 전라 누드…비난 봇물 “수치스러워”
패리스 힐튼, 리본으로 겨우 가린 전라 누드…비난 봇물 “수치스러워”
연기자 겸 가수 패리스 힐튼이 과한 노출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패리스 힐튼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존재가 선물”이라고 영어로 남기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42kg 한그루, 쌍둥이 낳고도 완벽한 비키니 몸매..황금골반+볼륨감 '아찔'
42kg 한그루, 쌍둥이 낳고도 완벽한 비키니 몸매..황금골반+볼륨감 '아찔'
배우 한그루가 완벽한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24일 한그루는 자신의 계정에 "크리스마스 비키니 사진 선물 투척"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한그루는 야외 수영...
이윤진, 통역사 미모가 이정도..이혼 소송中 비키니 입고 즐기는 휴가
이윤진, 통역사 미모가 이정도..이혼 소송中 비키니 입고 즐기는 휴가
이윤진이 비키니를 입고 한국을 떠나 말레이시아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겼다.26일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Mele Kalikimaka ...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