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이 킬리안 음바페(20)의 재계약을 확신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음바페는 이미 PSG를 떠나고 싶은 의사를 밝힌 적 있다. 그는 지난 5월 "내 경력의 전환점에 도달했다. 나는 PSG 혹은 다른 구단에서 더 많은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음바페의 단호한 결정에 레오나르도 단장이 현실을 인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오나드로 단장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과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지금은 그가 재계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지가 논점이 아니다. 그는 현재 PSG의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음바페는 구단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와 같은 선수와 함께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는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위해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 내가 구단의 모든 이를 대표할 수 없고, 내가 어떤 약속을 해도 그 약속을 이행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그의 재계약을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중앙 공격수를 선호한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에디슨 카바니가 버티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음바페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했다. 음바페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