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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뛰어야죠" 조현우 출전 예고, 독일행 시간 더 걸린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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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뛰어야죠. 저희 선수인데."

조현우가 독일 분데스리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협상에 돌입했다. 뒤셀도르프의 주전 골키퍼는 미하엘 렌싱이다. 그는 35살의 베테랑이다. 라파엘 볼프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2018년 9월부터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복귀 날짜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외의 골키퍼는 모두 20대 초반으로 경험이 부족하다. 조현우 영입에 나설 충분한 이유가 있다.

대구FC 역시 8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조현우의 협상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대구 관계자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뒤셀도르프가 맞다. 대신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8일 중에 결론이 날 수도 있다는 보도도 다소 와전됐다는 설명. 조현우의 대리인과 뒤셀도르프 구단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조현우의 이적에 대해 대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광래 대표이사부터 대승적 차원에서 조현우의 이적을 지원하려고 한다. 조현우의 계약 역시 올해 말까지로 지금 이적해야 대구도 이적료를 얻는 실리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하게 높은 이적료를 고집하지는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하지만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조현우는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대구는 10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 14일엔 성남FC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등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는 정상적으로 출전해 대구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이 대구 관계자는 "당연히 뛰어야 한다. 지금은 저희 선수"라면서 이적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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