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된 사카이 히로키(29,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2018/2019 시즌을 보냈다. 단 한 명의 영입도 없이 사상 최초 UCL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지갑을 열 때가 됐다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올여름 측면 수비수인 키어런 트리피어의 이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카이가 대체자로 떠올랐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팽팽하다.

영국 ‘90min’은 “사카이는 어느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젊은 선수를 선호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성향을 감안하면, 29세인 그를 영입하려는 걸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카이의 다재다능함은 토트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왼쪽과 중앙을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90min’은 “사카이의 올림픽 출전,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다. 마르세유에서도 100경기 이상을 나섰다. 게다가 토트넘은 트리피어를 포함해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멀티 자원인 사카이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기술이 뛰어나고, 강한 피지컬과 체력을 갖추고 있다”고 매력적인 카드임을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