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충격 패를 당한 FC바르셀로나가 마지막 홈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헤타페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를 가진다.

이미 라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지난 8일 안필드 참사 탓인지 훈련 분위기는 밝지 않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 “긴장감 속에 헤타페전 공식 기자회견에 임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선수단, 직원 모두 어두운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이후 소집될 18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리버풀과 4강 1차전에서 맹활약한 후 2차전에서 침묵을 지켰던 메시는 시종일관 시무룩했다. ‘스포르트’는 “메시의 몸은 이상이 없었다. 종종 농담을 하던 그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고 무거운 현장 상황을 알렸다.

부상으로 이탈한 루이스 수아레스를 제외하고 리버풀전에 선발로 나섰던 자원들이 헤타페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