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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신인 안우진, '히어로즈의 워커 뷸러' 꿈꾼다
출처:OSEN|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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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19)이 히어로즈의 워커 뷸러를 꿈꾸고 있다.

2018시즌 넥센 투수진의 최대수확은 안우진이었다. 2018년 넥센에 1차 지명을 받은 안우진의 데뷔는 늦었다. 고교시절 폭력을 범한 여파로 넥센의 50경기 자체징계를 받았다. 안우진은 5월 25일 롯데전에 구원으로 등판해 KBO에 첫 선을 보였다. 1이닝을 던졌지만 150km를 넘는 묵직한 직구가 돋보였다. 강력한 구위로 삼진을 잡을 때도 있었지만, 제구가 되지 않아 볼넷을 내주는 경우도 있었다.

안우진은 6월 2일 LG전 프로 첫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3이닝 밖에 버티지 못하고 6실점했다. 7일 뒤 KT전 두 번째 선발기회가 주어졌다. 3⅔이닝 5실점으로 여전히 불안했다. 결국 장정석 감독은 안우진이 편안하게 프로적응을 마칠 때까지 불펜으로 그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9월 20일 삼성전은 잊지 못할 경기였다. 안우진은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첫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투수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한 셈.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안우진은 포스트시즌 한화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롱릴리프로 나와 잇따라 구원승을 거두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안우진은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3승1홀드 평균자책점 1.15로 활약했다. 15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8삼진을 잡아냈고, 안타 12개와 볼넷 4개를 허용했다. 최고시속 154km의 강속구로 상대를 압도하는 파워피칭이 돋보였다. 날카로운 슬라이더까지 곁들이니 타자에게 매우 위협적이었다.

2019시즌 안우진은 어떤 보직을 맡게 될까. 2018시즌 막판의 상승세라면 충분히 시즌 초반부터 선발로 투입해도 나쁘지 않다. 팀 선배들 역시 안우진의 선발카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보근은 “멀리 내다봤을 때 선발로 던지는 것이 맞지 않겠나”라며 안우진의 가능성을 높이 봤다.

안우진이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해준다면 다저스의 워커 뷸러처럼 어린 나이에 팀의 에이스 역할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안우진하기에 따라 2019시즌 히어로즈의 성적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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