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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뮌헨 코바치 감독, “어제 좋다가 오늘 힘든 게 축구”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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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코바치 바이에른(B.) 뮌헨 감독이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1.(1부리그) 전반기를 마쳤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2년 간 이끈 후, 리그 7연패를 목표하는 명문 팀을 맡아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며 2위로 겨울 휴식기를 맞이했다.

B. 뮌헨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8일(이하 한국 시간) 코바치 감독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코바치 감독은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승점 6점 차로 뒤져있다.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는 3점 차로 추격한다. 쉬운 경쟁은 아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명확했다. 우리가 바이에른 뮌헨이란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반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 알다시피 힘든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헤쳐 나가야만 했다. 다행히 시즌 막판 5연승을 거뒀다. 전체적으로 보면 좋은 방향이다. 결론은 긍정적인 전반기였다고 평가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리그에서 4연속 무승부로 많은 비판에 직면했던 순간에 대해선 “나는 훈련을 통해서 경기를 준비한다. 그 과정을 토대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하지만 언론은 많은 이야기를 꺼냈다. 부담은 없었다. 팀에 집중하기 위해서 기사를 접하지 않았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어제 좋았던 일들이 다음날 아침에는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축구가 그렇다. 어쩔 수 없다. 코칭스태프는 외부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목표하는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다행히 B. 뮌헨은 좋은 코치들이 내 곁에 있다. 덕분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다시 이길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었다.”

끝으로 코바치 감독은 “B. 뮌헨은 아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팀이다. 당연히 많은 영향에 휩쓸릴 위험도 높다”라면서 “집중해야 한다. 팀 발전과 우승이란 목표만 본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강해졌다. 이제 방심 없이 우승을 향해 나아가자”라며 후반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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