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대표팀 세대교체 VS 베테랑 위주, 문제는 실력이다
출처:스포츠조선|2018-12-28
인쇄

 

‘젊은 피‘냐, ‘베테랑‘이냐.

야구대표팀의 세대교체는 지난해부터 이뤄졌다. 개혁의 칼은 직전 사령탑 ‘국보‘ 선동열 감독이 뺐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명단부터 대폭 변화를 줬다. 이정후(넥센) 함덕주(두산) 등 국내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고 있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그 해 3월 열렸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멤버 중 살아남은 자원은 내야수 김하성(넥센), 한 명 뿐이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염두에 둔 선 감독의 ‘큰 그림‘이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는 ‘병역면제‘란 특수성 때문에 대표팀 얼굴이 대거 바뀌었다. 다만 세대교체 기조는 유지됐다. 투수 임기영(KIA) 함덕주(두산), 내야수 박민우(NC) 김하성(넥센) 등 네 명이 APBC에 이어 아시안게임에도 부름을 받았다.

이제 야구대표팀의 시선은 내년 프리미어12로 옮겨진다. ‘바늘 구멍‘으로 평가되는 도쿄올림픽행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에 선수 구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 새 수장이 대표팀 색깔을 어떻게 그려나갈 지도 관심이다.

우선 장외적 요소는 미리 제거하고 갈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어12는 당장 병역혜택이 걸린 대회는 아니다. 그래도 아시안게임을 통해 촉발된 병역혜택 논란 요소는 제거할 전망이다. 논란거리가 될 만한 선수들은 일찌감치 제외시킬 것으로 보인다.

역시 발탁 기준은 실력이다. 프리미어12가 내년 11월 10일 이후 펼쳐지기 때문에 1~2차에 걸쳐 예비 엔트리를 구성한 뒤 시즌 성적과 실력을 바탕으로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전망이다.

선 전 감독이 초석을 놓은 세대교체 기조가 반영될 경우 비슷한 실력이면 젊은 피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야구계의 전반적인 시선이다.

변수는 두 가지. 해외파 합류와 동기부여. 선 전 감독은 APBC 당시 "11월이면 메이저리그도 끝난다. 미국과 중남미 국가도 세지만 호주도 메이저리거가 참가한다면 만만치 않다"며 "우리도 추신수 류현진 오승환까지 다 부르면 어떨까 싶다.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봉사하는 기회를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3년 전 발목을 잡힌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 당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의 프리미어12 참가 불가를 결정해 추신수와 강정호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뛰지 못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만든 프리미어12보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돋보이게 하고, 한국과 올림픽 진출을 경쟁해야 하는 메이저리그측의 견제에 손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동기부여는 연속성에서 발생된다. 프리미어12는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병역혜택의 연장선으로 봐야 한다. 다만 예전과 달리 병역미필자를 통한 동기부여 측면은 설득력을 크게 잃은 상태다.

 

  • 축구
  • 농구
  • 기타
이정효 감독의 전북행은 없다? 전북, 외국인 지도자 영입으로 선회
이정효 감독의 전북행은 없다? 전북, 외국인 지도자 영입으로 선회
2025년 반등이 절실한 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 찾기에 변화가 감지된다. 국내파를 물색하던 과정을 중단한 채 외국인 지도자를 찾는 쪽으로 기울었다.전북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
김상식의 베트남 1위로 4강행, 제2의 박항서 신화 여나…신태용 인니는 ‘탈락’ 엇갈린 희비
김상식의 베트남 1위로 4강행, 제2의 박항서 신화 여나…신태용 인니는 ‘탈락’ 엇갈린 희비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압도적인 승리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장식했다.베트남은 21일 베트남 비엣찌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24 아세안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최종전...
‘우승까지 두 걸음’ 손흥민, 리버풀 징크스 격파 앞장서나
‘우승까지 두 걸음’ 손흥민, 리버풀 징크스 격파 앞장서나
환상적인 코너킥 득점으로 토트넘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진출을 이끈 손흥민이 무관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리버풀이라는 강적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토트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
카즈하, '실력 논란' 떨쳐내나…달콤한 캐럴 커버 공개
르세라핌 카즈하, '실력 논란' 떨쳐내나…달콤한 캐럴 커버 공개
그룹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가 캐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21일 카즈하는 개인 및 팀 공식 SNS를 통해 팝스타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의 'Love Is C...
강지영, 전신 누드톤 시스루 패션…비현실적 미모
강지영, 전신 누드톤 시스루 패션…비현실적 미모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미모를 뽐냈다.강지영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별다른 말 없이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강지영은 전신 누드톤의 시스루 상의와 치...
김빈우, 너무 섹시한 한뼘 비키니..이렇게 섹시한 엄마라니!
김빈우, 너무 섹시한 한뼘 비키니..이렇게 섹시한 엄마라니!
김빈우가 섹시미를 완벽하게 드러낸 한 뼘 비키니를 입고 매력을 자랑했다.22일 배우 김빈우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바닷가 들어가서 나올 생각 안 하는 전율. 바닷가에 엄마 빠...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