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위엄. 올림피크 리옹의 감독이 고충을 털어놨다.

올림피크 리옹과 FC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격돌한다.  오는 2월 20을 리옹 홈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3월 14일 바르셀로나에서 2차전을 가진다.

프랑스 리그1 3위(승점 31)에 올라있는 리옹이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약체라 평가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부담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존재다.

브루노 제네제오 감독은 조추첨이 진행된 이후 언론과 인터뷰서 "당연히 메시 대비책을 준비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계획이 무의미할 것이다. 그는 2018년에 50골을 몰아 넣은 천재니깐"이라고 두려움을 나타냈다.

실제로 최근 메시의 기세는 누구도 막을 수 없읊 것 처럼 보인다. 그는 레반테전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며 2018년에 50골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라리가 득점(14골)과 도움(10도움)을 기록하며 두 분야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부는 알 수 없는 법이지만 상대는 괴물이다. 제네지오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 팀이 가진 힘을 모두 발휘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하지만 상대는 메시 혼자가 아니다. 좋은 동료가 많은 팀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제네지오 감독은 "우리 팀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100% 아니 150%의 힘을 낼 필요가 있다. 1,2차전 합계에서 바르셀로나를 이기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