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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다'는 포그바, 맨유-유베는 이미 회담 가졌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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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가 미드필더 폴 포그바(25)를 두고 비공식 회담을 이미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포그바를 다시 데려가는 데 열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토리노에서 포그바 미래와 관련된 비공식 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전한 시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맞대결 당시다. 구체적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 원정을 떠난 조별 리그 4차전 때다.

메트로는 두 구단이 포그바를 두고 관계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기량을 꽃피우고 4년여 뒤 친정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협화음을 보이며 곧 재이적설에 휩싸였다.



연신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 불확실성을 더하다 지난달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매물 아니다"며 이적설을 잠재우는 듯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적설은 다시 점화됐다. 이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그 이유를 ‘유벤투스로 돌아가기 위해‘라고 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벤투스에서 재영입한 포그바 매각을 원할시 유벤투스에도 알려야 한다. 영입 당시 조항에 삽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회담 역시 ‘유벤투스가 인지해야 한다‘는 조항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상황을 알게된 만큼 유벤투스가 다시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등이 영입설을 연신 부인해왔으나, 실은 유벤투스도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2018-1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고전하고 있다. 12라운드를 마친 현재 6승 2무 4패, 승점 20점으로 8위에 처져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12점. 골 득실 차이도 30이 넘는 수준이다. 부상으로 A매치에 나서지 못했던 포그바는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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