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웨스트브룩, 레이커스 상대로 또 트리플더블.시즌 첫 3경기에서 2번째
- 날짜: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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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개막 첫 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새로운 리더 러셀 웨스트브룩(27, 191cm)이 연일 트리플더블 관련 기록을 새로 쓰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31일(한국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33득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38번 째 트리플더블.
이 기록이 유독 주목을 받은 이유는 워낙 단시간에 작성됐기 때문이었다. 경기 시작 단 25분 만에 뚝딱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 덕분에 웨스트브룩은 2016-2017시즌 개막 첫 3경기에서 총 116점 37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NBA 역사상 개막 첫 3경기에서 100+득점, 30+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는 여태껏 단 한 명도 없었다. 웨스트브룩이 최초인 셈이다.
웨스트브룩이 이번에 세운 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NBA 역사상 개막 첫 3경기에서 두 번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선수는 1981-1982시즌 매직 존슨 이후 그가 처음이었다. 또한 지난 29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전에서는 51득점을 올리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50득점+트리플더블 기록 역시 1975년 LA 레이커스의 카림 압둘-자바 이후 처음 나타난ㄴ 기록이었다.